[더기어] 이번 주에 등장한 기발한 아이디어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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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이번 주에 등장한 기발한 아이디어 펀딩
  • by 황승환
각종 아이디어들이 쏟아지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 중에서 이번 주에 가장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5개를 뽑아 봤다. 어떤 아이디어는 이상하고, 어떤 아이디어는 멋지다. 우리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5개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여러분도 멋진 아이디어를 알고 있다면 내 메일로 알려주기 바란다. dv@xenix.net
 
 

1. 진짜 윈도우 맥 프로를 원한다면…





 
부트캠프에 올려진 가짜 윈도우 말고 진짜 윈도우로 돌아가는 맥 프로를 얻고 싶다면 답이 여기 있다.
누가 봐도 맥 프로라는 오해의 소지가 차고 넘치는 디자인의 알루미늄 PC 케이스 ‘Dune Case’가 현재 모금을 하고 있다. 일반 PC를 조립하듯 내부에 부품을 채워 넣으면 된다. mini-ITX 규격으로 2.5인치 하드디스크 2개를 장착할 수 있고 USB 3.0 포트 3, HDMI, 이더넷 포트 등이 뒷면에 자리하고 있다. 완벽한 공기 순환 시스템도 장점.
블랙, 골드 중에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169달러(약 21만원)으로 7월 출시 예정. 애플의 소송이 들어 온다면 취소될지도 모르겠다. 
 
- Kickstarter
 
 
 

2. 지금은 모듈 전성시대



 
모듈 방식을 채용한 G5의 예감이 적중하고 대세로 자리잡으려는 걸까? 용도에 따라 모듈을 연결해 사용하는 스마트 모듈 파워 스트립 ‘YOUMO’라는 신박한 물건이다. 
조명, 무선 스피커, 멀티탭, 무선 충전 패드, 멀티 USB, 보안 센서 등 다양한 모듈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과 무선 제어 모듈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전원을 관리할 수 있다. 추운 밤 집에 들어 가기 전 전기 장판을 켜놓는 용도로 사용하면 되겠다.
가격은 구성 모듈과 파워라인의 길이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내년 2월 배송 예정.
 
- Kickstarter
 

 

3. 3분 요리가 아니라 3분 플라스틱



 
끓는 물(60도 이상)에 3분만 넣어두면 말랑 말랑 해지는 플라스틱 ‘잉고’는 식으면 다시 딱딱하게 굳어 버린다. 신용 카드 사이즈로 5가지 색상이 있고 심지어 섞어서 원하는 색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망가진 장난감 땜질부터 스마트폰 거치대 제작까지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으니 활용도는 상상력과 비례한다. 암살용 표창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비상용으로 지갑에 하나 정도는 넣고 다니면 좋을 듯. 참고로 재활용도 가능.
5섯가지 색상 1세트가 10달러(약 12,000원)으로 오는 4월 배송 예정.
 
- Indigogo
 

 

4. 탄탄한 바디와 강력한 기능으로 승부한다



 
스쳐보면 대용량 텀블러처럼 생겼지만 180인치 화면을 쏘고 3D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빔프로젝터 ‘JmGO’. 
일반 프로젝터를 오징어로 만들어 버리는 탄탄하고 잘 빠진 금속바디는 당신에게 ‘있어 보임’을 더해 준다. 강력한 무선 연결 기능은 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 파이를 사용할 수 있고 내장 배터리는 약 3시간 동안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은 없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의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499달러(약 60만원)으로 5월부터 배송된다.
 
- Indigogo
 

 

5. 몸에 대지 않는 스마트 체온계



 
간신히 잠든 아기의 체온을 재기 위해 체온계를 입에 물리거나 몸에 대면 혹시 깰까 전전 긍긍하는 부모를 위한 스마트 온도계다.
삼겹살집에서 불판 온도를 재는 레이저 온도계와 비슷한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똑똑하다. 1cm 거리에 대고 버튼만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온도를 보여준다. 기기 자체에 있는 LED에 녹색 불이 들어 오면 안심해도 된다는 뜻이다. 가격은 15달러(약 18,000원)으로 5월 배송 예정.
 
- Kickst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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