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간 공유기업 '앤스페이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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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간 공유기업 '앤스페이스'에 투자
  • by 정보라
네이버는 공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앤스페이스에 투자했다고 1월 18일 발표했다. 엔스페이스는 2014년 9월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회의와 모임, 파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공간과 공간을 빌려 쓰려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연결한다. 서비스를 시작하고 1년 여 동안 800여 개 공간을 확보하여 예약 서비스를 대행한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으로 예약 중계하는 여러 서비스 가운데 스페이스클라우드에 투자를 결정한 배경으로, 성장가능성과 숙박시설에 몰린 기존의 서비스와 다른 점을 들었다.

스페이스클라우드와 비슷한 오프라인 공간의 온라인 예약 대행 서비스는 인터파크나 부킹닷컴, 야놀자, 여기어때 등이 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이들 서비스와 달리 숙박 외 공간을 카테고리로 잡았다. 회의실이나 코워킹스페이스, 스터디룸, 파티룸 등이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서비스 대상이다. 앞서 언급한 서비스보다 옐로모바일의 '핀스팟'이 스페이스클라우드와 비슷하다. 여기에 앤스페이스의 정수현 대표의 독특한 이력이 더해진다. 정수현 대표는 스페이스노아를 공동설립하고 독립한 뒤 동그라미재단과 오픈콘텐츠랩이라는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들었다. SOPOONG에서 초기 투자를 유치하고 서울시에서 공유기업으로 인증 받은 것 또한 여느 공간 공유 서비스와 다른 이력이다.

네이버는 “유휴 공간 자원을 활용해 공간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공간이 필요한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을 더 잘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 건의 규모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오는 3월 개편 예정인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웹과 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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