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디오 브랜드 젠하이저가 2016 CES에서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과 이것을 적용한 제품을 의미하는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 ‘AMBEO’를 함께 공개했다. 3D 오디오 기술은 가상 현실 게임부터 오디오 녹음, 방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기존 오디오 경험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젠하이저는 9.1채널 믹싱, 대형 공연을 위한 오디오 녹음 및 제작 등을 통해 3D 오디오 기술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왔다.
3D 몰입형 오디오는 전문가용 녹음, 믹싱 그리고 감상 분야에서 즐겨 선택하는 포맷으로 떠오르고 있다. ‘타이타닉’ ‘아바타’ ‘007 스펙터’로 잘 알려진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사이먼 프랜그렌(Simon Franglen)은 이렇게 말한다. “몰입형 믹싱을 할 때 추가 재생 영역 덕분에 음성과 악기의 소리가 자연스럽다. 그래서 3D 오디오는 청자에게 스테레오나 모노 믹스 이상의 모든 디테일한 상황까지 전달할 수 있다.”
젠하이저의 3D 오디오 기술은 가상 현실 게임, 가상 현실 마이크, 공간 모델링 소프트웨어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게임 개발사인 소울픽스는 자사 가상 현실 게임 ‘EDEN’에 3D 오디오 기술을 도입했는데 젠하이저 사운드 알고리즘 덕분에 사운드 위치 지정이 쉬웠고 이에 따라 게이머는 마치 현실과 같은 사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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