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내년 아시아 시장 점유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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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내년 아시아 시장 점유율 50%?
  • by 황승환


2016년 삼성 페이가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 신문이 22일 전했습니다. 현대 증권의 분석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내년 중국,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 49%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데요. 애플 페이, 안드로이드 페이, 삼성 페이를 포함해 내년에는 LG도 가세하게 됩니다.
삼성은 중국 은행 연합의 유니온 페이,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 사이트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중국 시장을 공략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 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 페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기기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고 타사 기기에도 지원할 수도 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2억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이기에 이런 전망이 허무맹랑한 소리처럼 들리지는 않습니다. 
애플페이도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내년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구글도 내년 중국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삼성 페이의 독주는 쉽지 않을 겁니다. 
 
사실 점유율이라는 의미가 상당히 모호합니다. 카드를 등록하는 것과 실제 사용하는 것이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북미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 페이의 경우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 것은 2.7%에 불과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몇 명이 등록하느냐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모바일 결제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시장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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