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단톡방 스트레스를 벗어날 3가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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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단톡방 스트레스를 벗어날 3가지 서비스
  • by 김정철
최근 누구나 모바일 메신저를 쓴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톡, 텔레그램, 라인, 위챗, 와츠앱 등등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모바일 메신저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원래 쓰임새를 넘어 비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단톡방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단톡방에 몇 개씩 가입되어 있다. 그러나 모바일 메신저의 단톡방은 이제 정보의 공유나 친목을 넘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시시때때로 울리고, 필요하지 않은 얘기가 밤새 울린다. 가장 큰 문제는 업무용 단톡방이다. 상사의 업무 지시가 사생활과 업무의 경계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럴 때면 모바일 메신저가 아니라 좀 더 효과적이고 효과적인 툴들을 이용해 보자. 오히려 무분별한 단톡방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쓸만한 서비스가 많다. 과감한 선택으로 단톡방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보자. 

 

1. 글자보다는 단체통화로 짧고 확실하게 끝내자. 'T그룹on'




단톡방의 문제는 모든 구성원들이 제각각 얘기를 한다는 점이다. 여러명이 참여하면 일정한 주제가 흐트러지기도 하고, 정작 중요한 정보는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간단하게 단체 통화를 하는 게 효율적이다.  'T그룹on'은 단체 통화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 방법은 쉽다. 먼저 방장을 할 사람이 T그룹on 앱을 설치한다. 통신사는 상관없다. 다음은 그룹에 추가할 사람을 방장이 선택하면 된다. 참여자는 T그룹on이 없어도 참여가 가능하므로 카카오톡처럼 별도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간편하다.
이 서비스의 장점은 여러가지다. 우선 필요한 말만 직접 단체 통화로 할 수 있어 불필요한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해서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최대 900명)
모든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대화나 토론을 할 때는 단톡방보다 정확하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업무 용도로도 유용하다. 확실히 모든 사람에게 공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메시지를 못 봤다고 발뺌할 수도 없다. 단체 통화니 한 사람, 한 사람 확인도 가능하다. 
그 밖에 커뮤니티나 SNS에서 만난 사람끼리 전화번호 공개 없이 대화가 가능한 '라이브챗' 기능도 재미있는 기능이다. 프로필 사진과 닉네임만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라이브캐스트'는 전화로 음성방송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아이폰 사용자는 방장이 될 수 없다. 그래도 그룹통화에 참여는 가능하다. 이 부분이 옥의 티다.  

참고 링크 : http://bit.ly/1fm0Lim
안드로이드 : 앱 다운로드 받기


 

2. 공지가 필요한 곳에서는 동호회 전문 서비스로. '네이버 밴드'




동아리나 동호회 등은 모바일 메신저보다 밴드가 효과적이다. 밴드는 대화식이 아니라 게시물 기반의 서비스다. 따라서 구성원들이 모두 내용을 봐야 하는 동호회, 동아리, 기타 중요한 모임이라면 밴드가 훨씬 효과적이다.  밴드의 장점은 또 있다. 동영상이나 사진의 게시가 카카오톡에 비해 편리하며, 검색도 가능하다. 또, 뒤늦게 가입한 사람도 기존 내용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모바일 메신저와 마찬가지로 폐쇄형 소셜 미디어라서 초대를 받지 않은 사람은 가입할 수 없다. 

네이버 밴드 역시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있고, 네이버나 페이스북 아이디, 이메일중에 하나만 있다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한 멤버간에 채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대화도 할 수 있다. 또 캘린더의 일정을 만들어 공유도 가능하다. 일정에는 참석 여부도 표시할 수 있으므로 단체 행사용으로도 좋다. 

PC용, 참고 링크 : http://www.band.us/
안드로이드 : 앱 다운로드 받기 
iOS : 앱 다운로드 받기


 

3. 업무용으로 카톡은 지옥이다. '슬랙'




만약 당신이 직장 상사라면 당장 메신저 단톡방으로 업무 지시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업무와 개인 사생활의 영역이 허물어지고, 휴일에 울리는 알람은 그대로 공포가 된다. 일과 삶이 분리가 되려면 업무용 메신저는 반드시 독립되야 한다. 
업무용 메신저는 현재 해외의 슬랙과 국내 스타트업이 제작하는 잔디, 그리고 기업용 페북인 야머(yammer)등이 유명하다. 그 중에서 확장성이 좋은 슬랙을 추천한다. 슬렉은 트위터, 드롭박스나 비주얼 스튜디오 같은 외부 프로그램이 통합되어 있어 꽤 심도있는 업무 공유가 가능하다. 파일 공유, 프로젝트 공유, 날짜별 정렬, 강력한 검색 기능이 장점이다. 

또, 아이폰의 시리와 마찬가지로 슬랙봇이라는 개인 비서 서비스도 제공한다. 슬랙봇과 비밀대화를 나누며 상사의 뒷담화를 하면 업무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슬랙봇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알림도 가능하다. 다만 해외 서비스인만큼 한글화가 완벽히 지원되지 않는 점은 단점이다. 구성원 중에 영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내의 비슷한 서비스인 잔디도 추천한다. 

참고 링크 : https://slack.com/apps
안드로이드 : 앱 다운로드 받기
iOS : 앱 다운로드 받기
맥 OS : 앱 다운로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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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jc@thege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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