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원으로 애플워치 흠집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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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원으로 애플워치 흠집 제거하기
  • by 이일희


애플워치 스테인리스 모델은 상당히 아름답지만, 모든 스테인리스 시계들이 그렇듯 흠집에 매우 취약하다. 어디 특별히 부딪히거나 하지 않아도 문득 바라보면 흠집으로 가득하다. 바람만 불어도 흠집이 난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을 정도다.

스테인리스 시계들의 흠집을 제거하는 방법은 쉽다. 폴리싱을 하면 된다. 그런데, 이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도 직접 시도하는 사람은 드물다. 비용이 비쌀 것 같고, 작업이 번거로울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비용도 매우 저렴하거니와 작업 방식도 그리 어렵지 않다. 단돈 만원으로 3분만에 애플워치의 흠집을 제거 해 보자.
참고로 애플의 구형 아이팟이나 기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전자제품도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흠집 제거가 가능하다. 단, 자신의 애플워치가 스포츠 모델이거나 에디션이라면 이 창을 즉시 닫는게 좋다. 




먼저 준비물은 흠집 난 애플워치, 슬픈 마음, 안경닦는 천 (다른 부드러운 천도 괜찮다.), 폴리싱천, 버핑천이다.
폴리싱천은 폴리싱 용액이 묻어있는 천 인데, 액체등 다른 형태로 판매하는 제품들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다. 
버핑천은 폴리싱 후에 용액을 닦아내는 천인데, 없어도 된다고 하지만 다른 천으로 닦다가 다시 흠집이 날 수 있어 함께 주문했다. 폴리싱천과 버핑천은 검색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각각 5,000원 가량이면 구입할 수 있다.



먼저 애플워치에서 줄을 분리한다.




그리고, 작업 할 부위를 깨끗하게 닦는다.




상당한 흠집을 확인할 수 있다.




폴리싱 천을 꺼낸다. 뭔가 기분나쁜 느낌이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흠집이 난 부위를 문지른다. 애플 워치의 앞면 유리는 사파이어 글라스이고, 뒷면 유리는 세라믹이라 흠집에 강하다. 따라서 그냥 문질러도 큰 문제가 없지만 혹시 흠집이 날 수 있으니 투명 테잎 등을 유리면에 붙여 미리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지르다보면 폴리싱 천이 지저분해지면서 표면에 불투명한 용액이 묻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적당히 문질렀으면 버핑천으로 표면을 잘 닦아준다. 표면이 깨끗하지 않을 경우 융으로 마무리 해 주면 깨끗해진다.




결과물을 보기 전에 다시한번 아까의 모습을 떠올려 보자.




작업이 마무리 된 애플워치 스테인리스 모델.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 느낌이다.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1. 폴리싱천, 버핑천 구입.
2. 폴리싱천으로 흠집 난 부분 문질러 주고
3. 버핑천으로 한번 더 문질러주고
4. 융으로 닦아주면 작업 완료.

단돈 만원에 새것같은 애플워치를 만날 수 있다. 물론 남은 천은 두고두고 사용해도 되고, 다른 스테인리스 재질의 시계들을 폴리싱 해도 좋다.


그런데, 정말 큰일 났다.




사진 찍다가 떨어져 애플워치의 사파이어 글래스가 박살이 났다.
다음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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