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신생 자산 자리매김으로 관련 '구조화상품' 관심도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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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신생 자산 자리매김으로 관련 '구조화상품' 관심도 급증 ↑
  • by 장영신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안전 투자처로 떠오른 암호화폐가 새로운 파생상품 기반 자산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파생상품전문 헤지펀드 아이비트레이드(IBTRADE)가 전했다.


현재 여러 자산 유형을 기반으로 하는 많은 파생상품 시장이 있다. 주식부터 모기지, ETF, 인덱스 펀드, 인덱스 옵션, 헤지 펀드까지 다양하다.


최근 월스트리트 금융 전문가들은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부상한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설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규제 승인을 확보하는 데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기업들도 비트코인 가격으로 움직이는 구조화 펀드를 내놓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품의 수익은 상당히 복잡한 공식을 따른다. 또한, 관련 산업은 아직 성장 중이고 시장도 발전 단계에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122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1만388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1만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며 7일 이동평균 9614달러대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출신의 경제전문가 크레이그 맥켄(Craig McCann)은 비트코인처럼 변동성이 크고, 투기성이 짙은 자산으로 복잡한 상품을 구축하고, 이를 미승인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비트코인 관련 구조화 펀드는 문제가 많다”며 “어떤 포트폴리오에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조화 펀드는 보통 금융기관과 은행들이 생성한 파생상품으로 구성되며, 이 기관들을 통해야 상품들을 접할 수 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사이퍼테크놀로지(Cipher Technologies)는 작년 초 비트코인 구조화 펀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창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제럴드 뱅크스(Gerald Banks)는 “주로 큰 자산을 보유한 개인 자산 운용사나 패밀리오피스와 관련 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메릴린치 구조화 펀드 사업 개발에 참여했던 제럴드 뱅크스는 “기반 자산 특성과 리스크를 완전히 파악하지 않은 고객에게 상품을 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 금융 인프라 수준에서 실물 결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지원할 '백트(Bakkt)' 플랫폼의 개설이 임박했다. 백트는 뉴욕 증시 모기업인 ICE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기관급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COO 애덤 화이트는 이달 22일부터 플랫폼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기업 레저엑스(LedgerX)와 에리스엑스(ErisX)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17% 오른 1만14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비트레이드(IBTRADE)는 2010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 헤지펀드로서 북미중앙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북미선물협회(NFA)에 공식 등록됐다. 수십년의 경력을 보유한 소수의 선물투자 운용전문가(CTA) 경영진과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기 시에도 절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내는 '추세추종전략'을 앞세운 시스템 트레이딩 기반 펀드를 출시하며 15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손실위험을 상쇄하기 위한 비트코인 선물 투자 상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오랜시간 성과로서 입증된 과학적인 투자전략으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시하고 투자 유치를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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