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2020년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Libra)’를 출시한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하자 곧바로 미 의회에서 제동을 걸고 나왔다. 맥신 워터스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의장은 의회와 규제 기관의 검토를 위해 리브라 개발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은 데이터 보호와 신중한 사용에 대해 가볍게 여기는 행태를 반복적으로 보여왔다. 페이스북의 과거 문제를 감안할 때 의회와 규제 당국이 검토하고 조치를 취할 때까지 암호화폐 개발 전면 중단하는 것에 동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경영진이 의회에 출석해 암호화폐 계획에 대해 증언할 것을 요청했다.
페이스북은 개인 정보 보호 관련 문제가 제기될 것을 이미 예상하고 ‘리브라 협회(the Libra Association)’라는 비영리 단체 설립도 발표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회원사와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페이스북 영향력이 절대적 또는 상당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리브라 협회의 초기 멤버는 마스터카드, 페이팔, 비자, 이베이, 우버, 보다폰 그룹, 스포티파이, 리프트, 스트라이프, 페이팔, 코인베이스 등 금융, IT, 암호화폐 기업이 참여했고 비영리 단체를 포함해 28곳이 먼저 이름을 올렸다. 정식 출시 전까지 멤버를 10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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