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아름다움" 세계 최초 8K 88인치 올레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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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아름다움" 세계 최초 8K 88인치 올레드 TV
  • by 이상우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TV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점유율(판매량 기준)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초대형 초고화질로 맞대응한다. LG전자는 오는 7월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 OLED88Z9K)’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세계 최고 8K 해상도,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를 모두 갖춘 초대형 초고화질 TV다. 3,300만 개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완벽한 블랙은 물론 더 섬세한 색 표현이 강점이다. LG전자에 따르면 8K 올레드 TV는 기존 8K LCD TV와 달리 별도의 광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검은색을 표현할 수 있어 명암비가 우수하고 시야각이 넓은 뛰어난 색 표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레드 TV의 OLED 디스플레이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다. 각 픽셀이 자체 발광한다. 픽셀이 꺼지면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검은색이 기본이다. 이는 OLED TV가 무한대 명암비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이자, 화면 자체의 검은색이 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신제품은 또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를 탑재해 화질, 사운드를 알아서 최적화한다. 수백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알파9 8K 칩은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까지 제거하고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를 스스로 감지해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이 프로세서는 사용자가 2K(1,920 X 1,080), 4K(3,840 X 2,160) 해상도 영상을 보더라도 8K(7,680 X 4,320)에 가까운 수준으로 변환해줘, 88인치 초대형 화면에 최적화한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사운드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한다. 2채널 음원을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화질과 마찬가지로 콘텐츠 종류를 스스로 인식해, 뉴스 영상을 볼 때는 인물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하고, 영화는 효과음을 더 높인다. LG TV 가운데 최대 출력인 80와트 스피커를 내장했다. 
 
입체음향을 들려주는 돌비비전 HDR, 돌비 애트모스 등을 지원하고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인 'HDMI 2.1'을 지원한다. 8K 영상의 초당 60프레임 재생이 가능한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다.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는 화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TV 장식장 느낌의 '아트 퍼니처 스탠드' 디자인이 적용된 LG 8K 올레드 TV는 7월 한국을 시작으로 3분기부터 북미, 유럽 등 판매 지역이 확대된다. 출하가는 5천만 원이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 강남본점을 포함한 주요 백화점에 8K 올레드 TV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6월 한 달 예약 판매 기간에 한해 특별가 4천만 원에 판매하며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 가습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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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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