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스쿠터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대만 고고로가 2년 만에 '고고로3(Gogoro3)'를 발표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고성능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 포인트다.
스쿠터계의 테슬라라는 별명처럼 배터리 셀을 기존 18650에서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은 2170으로 바꾸었다. 테슬라 배터리팩 제조 파트너인 파나소닉이 만든 배터리다. 테슬라는 모델S, 모델X에 18650을 모델3는 2170을 사용한다. 주행 거리는 150km로 전 세대보다 40km 늘었다. 최고 시속 86km의 6.2kW 8마력 모터는 125cc 일반 스쿠터에 밀리지 않는 성능이다.
전작보다 더 날렵해진 디자인과 투톤 컬러로 주문이 가능하다. 보디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 폴리프로필렌을 썼다.
NFC 지원 iQ 시스템 스마트 키 카드로 시동을 걸고 커다란 단일 색상 LCD 디스플레이는 단순하면서 명확하게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좌석을 올리면 2개의 교체형 배터리가 보인다. 대만 타이페이 시내 곳곳에 배터리 스테이션이 있고 수 초 만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헬멧 2개를 넣어도 넉넉한 26.5리터 수납공간도 매력적이다.
전면 14인치, 후면 13인치 바퀴를 장착했고 제동 거리를 줄이며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전후면 SBS 동기화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다. 속도를 줄이며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다시 전기로 바꾸는 에너지 재생 시스템도 적용됐다.
고고로3 기본 모델은 2,555달러(약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제품 리뷰를 원하는 분은 sun@thegear.kr 로 문의주세요.
저작권자 © 더기어(TheGE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저작권자 © 더기어(TheGEA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