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자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이 실리콘밸리 최고의 쇼핑왕이라는 것이 팀 쿡 애플 CEO 발언으로 입증됐다. 팀 쿡은 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2~3주마다 회사를 인수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크던 작던 회사 인수에 그동안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떤 경우에는 수개월이 지나서야 알려지거나 일부는 아예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도 한다. 팀 쿡은 애플이 지난 6개월 동안 약 20~25개 회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하는 회사들이 작기 때문에 매번 발표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주로 재능 있거나 지적재산권이 있는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큰 회사를 인수하지 않는다. 가장 최근 주목되는 인수 규모로는 2014년 비츠를 30억 달러(약 3조 5,200억 원)에 사들인 정도다. 일부 네티즌들은 테슬라, 넷플릭스를 인수하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애플의 자금력이라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지난주 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약 2,250억 달러(약 264조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팀 쿡은 "우리는 전략적 목표가 있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우리는 평균 2~3주마다 회사를 인수한다."고 말했다. 애플이 인수하는 모든 회사는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구입 목록을 잘 보면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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