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2 알아야 할 정보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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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2 알아야 할 정보 7가지
  • by 이상우
애플의 무선 이어폰 2세대 에어팟 '에어팟2'가 드디어 공개됐다. 음악을 듣고, 시리에게 길을 물을 수 있고, 음악을 찾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아이폰과 연결되는 시간도 최대 2배 빨라졌다. 에어팟과 에어팟2의 다른 기본 정보를 정리했다.

1. W1→H1

 
1세대 에어팟은 W1 칩을 탑재, 귀에 꼽았는지를 탐지하는 효율적인 무선 연결이 포인트였다. W1 칩은 그러나 애플워치에도 적용되는 웨어러블 칩이다. 에어팟2는 새로 개발된 H1 칩을 탑재한다. 무선 이어폰에 최적화된 이 칩은 전용 오디오 아키텍처를 갖춘 음질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귀에 꼽으면 1세대 에어팟보다 최대 2배 빠르게 아이폰과 연결되고 자동 재생, 멈춤 같은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에어팟 특유의 조작에 게임 레이턴시를 최대 30% 줄여 게임 플레이와 음악 감상, 팟캐스트 청취까지 고품질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

2. 시리야
 '시리야' 음성 명령으로 에어팟을 제어할 수 있다. 에어팟 바깥쪽을 두 번 두드려 시리를 실행하던 것에서 발전된 에어팟2의 새 기능이다.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 "시리야, 남동생한테 전화해줘"
• "시리야, 칠 믹스 틀어줘"
• "시리야, 음악 소리 키워줘"
• "시리야, 서울숲 어떻게 가지?"

또 배터리 잔량이 궁금하면 에어팟을 아이폰 가까이에 두고 "시리야, 에어팟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지?"라고 물어보면 된다. 

3. 탐지 기능


에어팟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켜진다. 광학 센서와 모션 가속도계가 연동해 귀에 꼽으면 음악이 재생되며, 한쪽만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잠시 멈추고, 양쪽 다 빼면 완전히 종료된다. 통화를 하거나 시리를 호출할 때는 마이크가 켜지고, 이어폰을 두 번 탭하면 음악이 재생되거나, 건너뛰어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음성 감지 가속도계는 대화 중일 때를 인식해, 빔포밍 마이크와 함께 외부 소음을 거르고 목소리에만 집중해 통화 음질을 개선한다.

4. 무선 충전

1세대와 마찬가지로 충전 케이스가 에어팟 보조 배터리 기능을 한다. 에어팟을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되고, 케이스를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다. H1칩이 적용된 에어팟2는 드디어 무선 충전이 지원된다. 치(Qi) 호환 충전 패드 위에 에어팟 무선 충전 케이스를 올려두면 케이스 전면 LED 표시등이 충전 여부를 알려준다. 1세대 에어팟 사용자용 무선 충전 케이스만 따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5. 24시간 배터리

2세대 에어팟은 한 번 충전으로 음악 재생 시 최대 5시간, 통화 3시간을 지원한다. 완전히 충전된 케이스는 에어팟을 24시간 동안 여러 번 충전할 수 있다. 또 에어팟을 케이스에 15분만 넣어두면 최대 3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세대에서 통화 기준 1시간 늘어난 배터리 수명이다. 

6. iOS 12.2


2세대 에어팟은 iOS 12.2가 설치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OS 10.14.4가 설치된 맥, 그리고 워치OS 5.2가 설치된 애플워치와 호환된다. 새 운영체제는 이달 25일(한국시간 26일 새벽 2시) 애플 이벤트가 끝나고 배포된다. 

7. 가격

에어팟2는 무선 충전이 되는 모델과 유선 충전만 되는 모델 2가지로 나온다. 무선 충전 모델은 24만 9,000원, 유선 충전 모델은 19만 9,000원이다. 모두 올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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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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