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블루투스의 위치 확인 기능은 매우 허술하다. 일정 범위내 있더라도 오차 범위가 크고 방향도 부정확하다. 이같은 단점을 해소할 기술이 블루투스 5.1 버전에 포함될 예정이다.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주관하는 블루투스 SIG가 28일(현지시간) 블루투스 5.1 버전의 위치 서비스 지원 강화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블루투스 5.1 버전에서는 연결 기기 사이 방향을 알 수 있고 근접 감지 기능은 센티미터(cm)으로 정확도가 높아진다.

소파 사이, 침대 밑, 가구 틈 사이 빠진 열쇠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비싼 GPS, 와이파이가 아니더라도 정확한 실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블루투스 5.1 버전은 현재 일부 개발자들이 실험 중이다. 새로운 버전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출시까지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 경험하기 까지는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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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