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맥북 프로 발열, 성능 저하 사과하고 수정 업데이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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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맥북 프로 발열, 성능 저하 사과하고 수정 업데이트 배포
  • by 황승환

얼마 전 출시한 13인치, 15인치 신형 맥북 프로가 특정 상황에서 발열과 성능 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24일(현지시각) 애플이 사과하고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신형 맥북 프로는 인텔 8세대 프로세서, 트루톤 디스플레이, 3세대 나비식 키보드 등으로 출시 후 다양한 매체에서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것은 ‘D2D(Dave Lee)’라는 유튜버였다. 최고급 i9 신형 맥북 프로를 테스트하던 중 심한 발열과 CPU 성능 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고 ‘코어 i9을 조심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다. 


[구형 맥북 프로(왼쪽)와 신형 맥북 프로(오른쪽)의 발열, CPU 클럭 비교(출처 : 씨넷)]

해외 IT 매체 씨넷은 2017년형 15인치 i7 맥북 프로 모델과 i9 신형 맥북 프로의 비디오 영상 인코딩의 발열과 CPU 클럭 속도를 비교했다. 구형 i7 맥북 프로를 발열, CPU 클럭 모두 안정적인 그래프를 보였지만 신형 i9 맥북 프로는 격렬하게 위아래로 요동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4K 동영상 인코딩, 고사양 게임과 같은 무거운 작업을 할 때 발생한다. 

애플은 광범위한 성능 테스트 결과 펌웨어에 발열 관리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디지털 키가 누락되어 과열될 때 CPU 클럭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고 오늘 배포된 맥OS 하이 시에라 10.136 서플먼트 업데이트로 버그를 수정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적,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지 못한 것에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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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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