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년 초 접는 스마트폰, 빅스비 스마트 스피커 다음 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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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 초 접는 스마트폰, 빅스비 스마트 스피커 다음 달 공개?
  • by 황승환

삼성이 내년 초 7인치 화면의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다음 달 빅스비 인공지능 음성 비서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8일(현지시각) 전했다.

삼성이 접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수년 전부터 들려왔고 최근에는 상당히 구체적인 징후가 다수 포착되고 있다. ‘위너(Winner)’라는 내부 코드명으로 불리는 프로토타입 기기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있고 지갑처럼 반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다고 한다. 접었을 때는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고 외부 후면에는 카메라가 전면에는 작은 바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있고 간단한 알림, 정보를 표시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최근 수개월 동안 이 프로젝트가 긴박하게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내년 초 특정 시장을 겨냥해 우선 출시되고 하반기에 조금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1,500달러(약 170만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메이저 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곳에서 스마트 스피커가 쏟아지고 있지만 삼성은 아직 소식이 없다. 삼성이 자사 인공지능 음성 비서 빅스비를 내장한 스마트 스피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언급된 바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다음 달 갤럭시 노트9 발표 이벤트에서 삼성이 빅스비 스마트 스피커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럭스(Lux)’라는 내부 코드명으로 불리며 보울(bowl) 형태로 아래쪽에는 다리와 조명이 있다.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핵심 기능은 음성 명령이 들려 온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사운드 시프팅(Sound shifting) 기능이 들어간다고 한다. 가격은 300달러(약 34만원) 내외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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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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