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의 증강현실 안경, 보지 않고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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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의 증강현실 안경, 보지 않고 듣는다.
  • by 황승환
[사진 출처 : 엔가젯]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작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ZSW: South by Southwest) 페스티벌에서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가 선글라스 형태의 증강현실(AR) 안경을 공개했다. 보스의 증강현실 안경이 특별한 이유는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 다른 기술 기업 제품과 달리 들려주는 것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3D 프린터로 만든 프로토 타입으로 정면의 모습을 일반 선글라스와 큰 차이가 없다. 안경다리가 제법 두툼한데 여기에는 착용자의 귀에 바로 소리를 들려주는 지향성 스피커가 숨겨져 있다. 내장된 자이로 센서, 모션 센서 등의 다양한 센서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은 착용자의 정확한 위치와 바라보고 있는 방향을 감지하고 보고 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소리로 제공한다.

식당 메뉴와 평점, 랜드마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면 날씨 정보를 들려 둔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저어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다. 목적지를 설정하면 소리로 방향을 알려주고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안경 다리의 터치 패드로도 조작할 수 있다.

보스는 개발자, 하드웨어 제조사를 위해 올여름 보스 AR SDK를 배포할 예정이며 조금 더 다듬어진 증강현실 안경도 개발자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몇몇 하드웨어 업체, 음악 서비스, 상점 가이드 서비스 등과 정보 제공을 위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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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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