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테슬라 세미' 전기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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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테슬라 세미' 전기 트럭
  • by 황승환

테슬라가 준비한 야심작 ‘테슬라 세미(Tesla Semi)’ 전기 트럭이 베일을 벗었다. 한국 시작 17일 오후 프레몬트에서 진행된 이벤트에서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가 타고 나와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테슬라 세미는 전기차답게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화물을 싣지 않은 상태에 0~60mile(0~96km) 5초,  8만 파운드(약 36.3톤)의 화물을 싣고 있어도 20초 정도에 불과하다.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한 공기 역학 설계로 날렵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최대 주행 거리 500mile(약 804km)로 장거리 운행에도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테슬라의 독자 고속 충전기 슈퍼 차저에서 진화한 메가차저(Megachargers)를 사용하면 30분 충전으로 400mile(약 644km)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4개의 강력한 독립 모터로 움직인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자동 비상 제동, 자동 차선 유지, 전방 충돌 경고 등을 탑재하고 전면은 방탄유리에 버금가는 강화 유리를 사용했다. 스티어링 휠 양쪽에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조작할 수 있는 2개의 대형 터치스크린이 자리하고 있다.

100만mile(약 160만km)를 보증하고 브레이크 패드는 반영구적이라는 설명이다. 디젤 트럭 절반 수준의 연료비와 유지 보수비를 연간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테슬라 세미는 2019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예약을 시작했다. 예약금은 5,000달러(약 5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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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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