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지난 6일(현지시간) 새로운 하이엔드 카메라 RX100V을 미국에서 정식 발표했다. RX100시리즈는 1인치 센서를 쓴 하이엔드 디카 시리즈로 뛰어난 휴대성과 적절한 화질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소니답게 엄청난 스펙을 무장했다. 2000만 화소의 1인치 센서를 탑재했다. 총 315개의 위상차 AF센서를 탑재해 0.05초만에 AF를 잡아낸다고 주장했다. 또 초당 24매의 연사가 가능하며 최대 148매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최단 셔터속도는 1/32,000초. 4K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렌즈는 24~70mm(F1.8~2.8), 고감도 지원은 최대 12800까지로 기존과 같다. NFC와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일반 스마트폰 충전 단자로 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배터리는 완충시 200매 촬영이 가능하다. 무게는 299g으로 필사적으로 200g대로 맞췄다.
그 밖에 손떨림 보정기능과 ND필터 지원, 2.95인치의 틸트 LCD를 지원한다. 그러나 여전히 터치는 미지원이다. 기타 눈에 띄는 것은 수심 40m까지 방수를 지원하는 방수하우징을 새로 내놓았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998달러(약 111만원)로 10월 중에 미국에서 발매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