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가 드디어 1테라바이트(TB) SD카드의 시대를 열었다. 웨스턴디지털 산하 브랜드인 샌디스크는 9월 20일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적 사진기자재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6에서 1TB SD카드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웨스턴디지털의 '디네시 바할' 부사장은 "16년 전에 64메가바이트 SD카드를 최초로 내놓았던 샌디스크가 이제 1TB의 시대를 열었다."라며 1TB SD카드의 공개를 자축했다. 한편, 샌디스크는 512GB의 SD카드도 2014년 최초로 개발한 바가 있다. 다만 1TB SD카드의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2년전 512GB의 출시가가 800달러 수준이었기 때문에, 1TB 출시가 역시 그 정도 선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