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뽐뿌에 올라온 갤럭시 노트 7  ]

지난 19일 출시된 갤럭시 노트 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24일 올라 왔는데요. 새벽에 충전 중이던 갤럭시 노트 7이 타는 냄새와 함께 펑하며 터졌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블루 코랄 색상의 갤럭시 노트 7의 액정과 후면이 녹아 내렸습니다. 이불도 검게 그을렸습니다. 해당 글을 올린 사용자는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은 해당 제품을 수거해 갔고 원인 분석을 위해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30일 올라온 갤럭시 노트 7 폭발 주장 글]

위 사고가 발생하고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30일 비슷한 폭발 사고 주장이 또 나왔습니다. 한 카카오 스토리에 골드 색상 갤럭시 노트 7이 타 들어 간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지인의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 7으로 현재 삼성과 현장 확인 후 보상 문제 협의 중에 있다." 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이 올라 왔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제품이 피해를 입은 부분이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는 어떤 것도 속단할 수 없지만 판매 초기에 연이어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인터넷 상에서 이슈가 되면서 판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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