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스마트 안경테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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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스마트 안경테 ‘레벨’
  • by 황승환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모를 슬림하고 평범해 보이는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테 ‘레벨(Level)’입니다. 구글 글래스처럼 엄청난 기능은 아니지만 간단한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아주 평범해 보이는 것이 핵심인 스마트 안경테입니다.

깨어있는 시간 동안 항상 착용하고 있는 안경에 스마트 기능을 넣으려는 시도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기능을 넣으려다 보니 엄청난 크기, 부끄러운 디자인 등의 이유로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레벨은 미국 최대 안과 보험 업체 VSP와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피트니스 추적 기능에 중점을 둔 안경입니다. 프레임은 이탈리아의 안경 업체 마천(Marchon)과 공동 설계했습니다.

안경다리 안쪽에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자기 센서,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방수도 됩니다. 걸음 수, 칼로리 소모, 심박 등 간단한 피트니스 밴드의 기능과 비슷합니다. 내장 배터리는 약 3일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30분이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안경을 벗어 놓고 찾지 못하는 사용자를 위한 ‘내 안경 찾기’라는 아주 중요한 기능도 있습니다.

3가지 디자인의 레벨은 제품명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VSP는 이 제품을 안경계의 혁신이라며 유명 과학자의 이름을 따 왔습니다. 두 말이 필요 없는 니콜라 테슬라, 인공지능의 아버지 마빈 민스키 그리고 무선 통신의 원리를 발명했고 헐리우드 여배우로 활약했던 헤디 라마르의 이름을 땄습니다.

레벨 안경테는 내년 초 출시되고 가격과 상세 정보는 이때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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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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