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가루가 떨어져 나오는 정수기로 뒤숭숭한 한국의 사정을 아는 건지 샤오미가 7겹 필터와 UV(자외선) 살균 기능을 갖춘 '슈퍼 필터 주전자 L1'을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23일 공개했습니다.1.5L 용량의 주전자로 삼성/LG의 투명 ABS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물을 끓이면 박테리아, 세균은 죽일 수 있지만 불순물을 줄일 수는 없습니다. 이 제품은 7겹 필터로 불순물을 거르고 자외선 살균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영국 퓨로라이트(Purolite)사의 이온 교환 수지, 천연 코코넛 껍질, 숯, 활성탄 등으로 만들어진 7겹 슈퍼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특수 설계로 필터 면적을 늘렸고 평균 4~6주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주전자 위의 LED 램프로 교체 주기를 알 수 있습니다.이렇게 불순물이 걸러진 물은 아래 쪽에 있는 자외선 살균 램프로 세균을 없애게 됩니다. 외부 기관에 맡긴 테스트에서 99%의 살균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USB 충전 방식으로 약 40회 정도 살균을 할 수 있습니다. 1.5리터를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만드는 시간은 약 2~3분입니다.가격은 249위안(약 4만원)으로 2개의 필터가 포함되며 10월 4일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