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실시간 TV와 주문형 컨텐츠까지 볼 수 있는 인터넷 TV 서비스가 있습니다. ‘만방’이라는 이름의 서비스입니다. 국가망과 연결된 ‘망TV 다매체 열람기’라는 셋톱 박스를 TV와 HDMI로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실시간 채널을 볼 수 있고 기존에 방영했던 프로그램을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컨텐츠는 대부분 사상 교육을 위한 영화, 다큐멘터리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러시아어를 배울 수 잇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요리, 학술 관련 자료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검색, 장르별 추천, 즐겨찾기, 이어보기 기능 등 있어야 할 기능이 대부분 있습니다. 윈도우를 참고했는지 익숙한 타일 UI가 보입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평양, 신의주, 사리원 지역의 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한국에서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넷플릭스, 왓챠, 푹 등을 보면서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걸어다는 모습을 북한 사람들이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