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없이 초음파로 찌든 때까지… 샤프 ‘초음파 세척기 UW-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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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없이 초음파로 찌든 때까지… 샤프 ‘초음파 세척기 UW-A1’
  • by 황승환

세탁기는 엄청난 물을 죄책감없이 사용하고, 세제까지 마구 소비합니다. 옷을 세탁하는 이유는 옷에서 냄새가 나거나 때를 탔기 때문인데요. 냄새는 어쩔 수 없지만 때가 탄 부분은 최소한의 물만 사용하고, 세제는 전혀 쓰지 않고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샤프 전자가 선보인 휴대용 초음파 세척기 ‘UW-A1’은 초당 38,000번 진동하는 초음파를 이용해 때를 분리해 냅니다. 그냥 들으면 어느 시골 마을 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속이며 물건을 팔던 사기꾼의 말처럼 들리지만 꽤 신빙성이 있는 기술입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얕게 물을 받아 놓은 후 세탁할 부위를 물에 담구고, 얼룩이 진 곳을 살살 문질러 줍니다.(심할 때는 액체 세제를 살짝 첨가해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초당 38,000번의 진동이 섬유와 얼룩 분자를 분리해 준다고 하는데요. 얼룩이 지워지면 깨끗한 물로 한 번 헹궈주면 끝입니다. 문지르거나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서 옷감이 상할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 가볍고 작아 간편히 직장에서 사용하거나 휴대하고 다녀도 무리가 없습니다.


핑크, 실버, 골드까지 3가지 색상으로 작은 텀블러를 닮았네요. 지름 40mm, 길이 168mmm의 원통형으로 뚜껑을 제외한 본체 무게는 200g으로 손에 들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전원 버튼만 누르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 배터리 방식으로 충전 시간은 5시간, 사용 시간은 30분입니다.

셔츠 목의 찌든 때, 점심 먹고 흘린 김치국물, 폼 잡으며 마시다 흘린 커피 자국 등 다양한 얼룩을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입니다. 오는 9월 15일 출시되며 가격은 출시 당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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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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