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차세대 콘솔 ‘NX’는 이렇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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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차세대 콘솔 ‘NX’는 이렇게 나온다
  • by 황승환

“NX는 Wii나 WiiU와 다르다.” 키미시마 타츠미 닌텐도 사장이 지난 해 12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NX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전부입니다.

오랜만에 NX와 관련된 소식이 나왔습니다. 게임 관련 소식을 다루는 유로게이머는 복수의 소스를 통해 입수한 몇 가지 정보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유로게이머]

NX는 본체와 컨트롤러가 분리되는 형태라고 하는데요. 태블릿처럼 생긴 본체 양쪽에 컨트롤러가 있어 들고 다니는 휴대용 콘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를 분리하고 디스플레이는 거치대로 세워 테이블에 올려 두고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외부 연결 단자가 있어 TV에 연결하는 가정용 콘솔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시대에 조금 뒤떨어진 듯 하지만 카트리지 방식을 사용할 거라고 하는데요. 다운로드 컨텐츠도 즐기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기존 카트리지는 호환이 불가능하다는데요. 이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강력한 그래픽 성능으로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E3 게임쇼에서 NX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기대와 달리 닌텐도는 NX와 관련해 어떤 것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유로게이머는 이르면 9월 중으로 NX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출시는 내년 초로 예상됩니다. 

닌텐도가 2006년 선보인 Wii는 신선한 컨트롤 방식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2011년 출시된 후속작 WiiU는 전작과 차별화에 실패하면서 혹평과 함께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이후 힘들어 하던 닌텐도는 최근 나이앤틱스와 공동 개발한 포켓몬 고 게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켓몬 고로 닌텐도가 벌어들이는 돈은 그리 많지 않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한 때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는데요. 아직은 포켓몬 고의 인기로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 분위기를 NX가 이어 나갈 수 있다면 닌텐도의 화려한 부활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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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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