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하는 자율 배달 로봇, 유럽 도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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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하는 자율 배달 로봇, 유럽 도시를 달린다
  • by 황승환

음식점 배달원, 퀵 서비스를 대신할 자율 배달 로봇이 영국, 독일, 스위스의 5개 도시에서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고 지디넷이 6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스타쉽 테크놀로지(Starship Technologies)’을 자율 배달 로봇이 주인공입니다. 동네 식료품점, 음식점에서 주문하면 약 5km 안쪽의 거리를 혼자 찾아가 배달합니다. 대략 2개의 배달 가방을 넣고 움직인다고 합니다.

스타쉽 테크놀로지의 자율 배달 로봇은 이미 지난 해 한 차례 이슈가 되기는 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는 것 이외에 설립자가 때문에 더 유명합니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메신저 스카이프(Skype)의 공동 설립자 아티 헤인라(Ahti Heinla)와 야뉴스 프리스(Janus Friis)가 2014년 설립한 곳입니다.

이미 테스트 기간 동안 8,000km 이상을 주행했고 40만 명 이상에게 물건을 배달했다고 하는데요. 주문 후 30분 이내 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로 장애물, 사람을 인식하고 안전하게 배달을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배달 업체 헤르메스, 소매 업체 메트로 그룹, 런던의 음식 배달 스타트업 프론토와 손을 잡고 본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런던, 뒤셀도르프, 베른과 함께 미국 몇몇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24시간 배달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달 직원을 고용하는 것보다는 비용 절감 효과도 있고 홍보 효과도 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만간 위험한 레이스를 하는 배달 오토바이가 사라지고 자율 배달 로봇이 짜장면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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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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