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뉴욕에서 피트니스 기어 핏 2와 함께 선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아이콘 X’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심박 센서를 탑재하고 간단한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도 지원하는 제법 스마트한 제품입니다.

선이 없어 운동 중 거추장스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죠. 각각 무게는 6.3g으로 가볍고 귀에 딱 맞출 수 있도록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 이어윙을 제공합니다. 4GB 저장 공간에는 음악을 넣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에 있는 터치 패드를 살짝 건드려 재생/정지, 곡 넘김을 할 수 있고 걸려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이어 이어폰은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없어 가끔 위험할 때가 있는데요.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리를 함께 들려 주는 ‘주위 음향 모드’를 사용하면 더 안전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심박센서를 탑재하고 거리, 속도, 시간, 심박수, 칼로리 측정 등 간단한 피트니스 트래커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7mAh 내장 배터리는 내장된 음악을 들으며 달리면 3.6시간, 피트니스 트래커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3.4시간,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음악을 들으며 트래커 기능을 사용하면 1.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에는 315mAh 배터리가 있어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 한 쌍의 아이콘 X를 2번 정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4.1 이상 기기를 지원하고 전용 앱으로 EQ, 음장 효과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화이트, 블랙,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99달러(약 23만 6,000원)으로 올 가을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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