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심박 센서까지 탑재한 샤오미의 ‘미 밴드 2’가 2일(현지시간) 공개됐습니다. 이미 지난 달 레이 쥔 샤오미 CEO에 손목에 차고 있던 모습이 수 차례 노출돼서 그런지 디자인은 상당히 익숙합니다. 사실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전작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1세대 출시 후 심박 센서를 추가했던 미 밴드 1s에 이어서 벌써 3세대 모델입니다.저전력에 중점을 둔 0.42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터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래의 동그란 버튼을 눌러 시간, 심박수, 걸음 등 다양한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본체 무게 7g, 심박 센서, IP67 등급의 방진 방수, 저전력 블루투스 4.0 LE, 배터리 수명 20일, 피부 친화 소재로 개선한 스트랩 등 하드웨어 사양은 전작보다 크게 개선됐습니다.스마트폰 잠금 해제 기능, 수면 패턴 추적, 개선된 걸음수 측정 알고리즘, 장시간 움직이지 않을 때 알려주는 기능 등 소프트웨어도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쓴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블랙, 블루, 그린, 오렌지까지 총 4가지 색상의 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49위안(약 27,000원)으로 전작보다 약간 가격이 올랐지만 하드웨어 개선을 감안하면 여전히 샤오미스러운 저렴한 가격입니다. 6월 7일부터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