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바나나 이상하게 먹는 인터넷 방송 잡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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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바나나 이상하게 먹는 인터넷 방송 잡아 낸다
  • by 황승환
[Istock/Sona Lekovic]

중국 정부가 날로 수위가 높아지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8일(현지시간) 관영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이 일제히 이와 관련된 보도를 쏟아 냈습니다.

내용이 아주 구체적인데요. 바나나를 ‘유혹적(도발적)’으로 먹는 방송을 잡아 낸다는 겁니다. 과도한 노출을 하는 방송 역시 잡아 냅니다. 중국에서 인터넷, 모바일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시간 개인 방송 플랫폼이 늘었고 이 곳에서 과도한 노출과 음란 행위 영상을 여과 없이 내보내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음란 방송 대부분은 여성이 하고 있는데요. 시청자의 77%가 남성이고 이중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송을 하는 여성 중 40%는 아예 전업으로 하고 있고 나머지 30~40% 가량은 대학생이나 일반인이 시간을 내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유는 돈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단속하기 위해 일단 기계가 의심되는 방송을 골라 내고 다시 모니터링 요원이 검토해 잡아 내는 방식을 도입합니다. 여성 모니터링 요원이 3교대로 24시간 감시하면서 음란 방송을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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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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